가스라이팅 예시 화법을 알아두는 것 만으로 내 주변 관계에서 누군가가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들 연인에게 콩깍지가 씌여서 가랑비에 옷 젖듯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되곤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예시 화법 꼭 기억해두시고 상처받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당신을 망칩니다” 가스라이터 들이 자주 쓰는 예시 화법 9가지 (가스라이팅 예시 화법)
가스라이팅이란
먼저 가스라이팅에 대해 아는 분들이 여기로 찾아 들어오셨겠지만 한번 더 이 단어의 정의를 설명하고 넘어가고가 합니다.
위키백과에서는 가스라이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또는 가스등 효과는 심리적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1944년 미국의 영화 [가스등 Gaslight]에서 유래한 말이다.
위키백과
누구나 연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내 편이야’, ‘나를 더 위해줄거야’ 라며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이런 불타오르는 관계 속에서도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이 가스라이팅입니다.
얼마 전 연예계에서도 가스라이팅으로 발칵 되집힌 사건이 있었죠. 해당되는 여배우는 아직까지도 공중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한창 광고업계에서 각광을 받던 중에 광고, 드라마, 영화에서 하차하는 등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 까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보자 더 끔찍한 것은 연인관계였던 상대 남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힌것이겠지만요.
📌 INFJ 가스라이팅에 약한 이유.zip (+ MBTI 조사결과)
👉 리뉴얼 된 MBTI 검사 하기가스라이팅 예시 화법 9가지
심리학자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아래와 같은 말들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내 연인이 이런 말을 자주 하지 않는지 한번 세어보세요. 9가지 가스라이팅 예시 화법입니다.
나니까 너 좋아하는거야. 누가 널 좋아하겠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자존감이 떨어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에 목매고 있는 연인관계라면 이런 말 조차도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말을 하는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림으로써 내 맘대로 조정하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할 때는 보통 뭔가를 원하거나 요구하는 경우에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 남자가 여자를 안고 싶을 때 7가지 (+하고 싶을 때 신호? vs 순수하게?)
이게 다 너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너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이런 말을 하는 경우는 상대방이 뭔가 잘못을 했거나 못마땅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인데요.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할 때 자주 쓰는 화법입니다. 자신의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다고 교묘하게 애둘러 이야기하는 방식이예요.
내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라며 애써 나를 위하는 척 말을 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기의 어떤 목적 달성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하는 행동들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달콤한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마세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나를 위한답시고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위해가 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너 맘대로 생각하지마 왜 맨날 너 멋대로 상상하는거야?
내가 조금이라도 의심을 하는 자세나 질문을 던지면 이렇게 극도로 방어적인 말을 하곤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의심이 괜히 내 상상 속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애초에 의심할 여지를 만들지 말라 스스로 생각하게끔 세뇌하는 화법이며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이 현실이 아닌 망상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최악의 화법입니다.
나 거기 안갔는데? 너가 착각하는거 아니야? (또는 나 그런 말 한적 없는데?)
분명히 내 생각에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거나 말,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 전혀 없었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경우입니다.
계속 듣다보면 ‘내가 진짜 기억력이 안좋나?’ 싶은 순간들이 반복되는데요. 어느 순간 ‘내 기억력이 안좋았지, 나빴지’ 라며 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끔 하는 화법입니다.
내가 왜 사과해?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이잖아
이 역시 나를 위하는 척 연기를 하면서 내가 뭔가 요구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때 이런 말을 하는데요. 본인은 다 나를 위해 한 행동인데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 원인은 나에게 있다고 잘못을 떠넘기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나 인데 결과적으로 가해자처럼 인식시키는 것이죠.
너 어디야? 어디 갈 때 마다 연락안하면…
얼마 전 여배우 가스라이팅 때도 이런 방식으로 모든 행동범위를 단속했다고 하죠.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고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의 연인 사이에서도 이런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보이지만요. 그 정도가 심하고 한번이라도 연락이 안되었을 때 소름돋게 수십, 수백통의 부재중 전화, 문자가 쌓여있을 때 가스라이팅을 한번 의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거 해주면 더 사랑해줄게
연인관계에서 조건부로 뭔가를 거래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심리, 정신적인 것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물질적인 것을 요구하고 나는 사랑을 줄게 라고 하는 사람은 일단 가스라이팅이나 사기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조건부 보답행동은 더 이상 가슴으로 신뢰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증거인데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무슨 조건이 필요할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일종의 조공을 바쳐야만 사랑을 해준다는 사람에 한번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면 결과적으로는 텅텅 비어있는 통장만 남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얻은 것은 상처 뿐이겠죠.
너 성격 되게 예민하다? 예민해졌다?
그냥 궁금한거 물어봤을 뿐인데 내가 갑자기 예민해졌다구? 한 두번도 아니고 이런 말을 계속 들으면 어느 순간 ‘내가 진짜 요즘 예민한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런 화법은 역시 피해자가 스스로 뭔가 잘못되어있나? 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하게 함으로써 정신건강을 악화시키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나 빼고 다른 사람 만나지마, 저 사람 만나지 마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누군가 끼어들 여지를 주지 않는 표현입니다. 어딜 가든 연락을 꼭 하라는 것과 유사하게 모든 행동범위를 가해자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안으로 가두는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고 하고 불편하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없겠지만 그 요구가 과다하다면 과연 내 사회생활은 연인과의 관계만 남게 되겠죠.
굉장히 이기적이고 연인을 주변 관계에서 떨어트려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 행위입니다.
📌 연하 남자 친구 현실 3가지 사례 (장점 vs 단점)
오늘은 가스라이팅의 예시 화법 9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꼭 내 연인이 아니라도 이런 사람이 주변에 보인다면 그 사람을 만나고 있는 친구에게 이 글을 꼭 보여주세요. 콩깍지가 씌인 친구는 잘 들으려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깨닫지 않는 이상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가스라이팅의 무서운 점이기도 합니다.